작성일 : 04-12-31 11:58
기적
 글쓴이 : 이명순
조회 : 1,532  




지금 소개하려는 내용은 지혜인 여러분께 꼭 들려 드리고 싶은 이야기입니다.
혹 책을 이미 읽었더라도 다시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기를 .......


* * * 마술이 장님 소녀를 눈뜨게 한 이야기 * * *

내 친구 휘트는 프로 마술사이다. 그는 로스엔젤레스의 한 레스토랑에 고용되어,
매일 저녁 손님들이 식사를 하는 동안 테이블을 돌면서 우스갯짓을 하거나 테이블
가까이서 마술을 펼쳐 보이는 일을 하고 있었다.

어느날 저녁 그는 한 가족에게로 다가가 자신을 소개한 뒤 카드 한 벌을 꺼내 마술 시범을
보이기 시작했다. 휘트는 가족 중의 한 소녀에게 카드를 한 장 뽑으라고 부탁했다.
그러자 소녀의 아버지가 자기 딸 로라는 장님이라고 설명했다.

휘트가 말했다.

"그건 상관없습니다. 로라만 좋다면 저는 어쨌든 이 마술을 계속해 보이고 싶습니다. "

그리고 나서 휘트는 소녀에게 몸을 돌리고 말했다.

"로라, 내가 마술을 해 보려고 하는데 네가 좀 도와 줄 수 있겠니? "

약간 부끄럼을 타면서 로라는 어깨를 으쓱해 보이고는 대답했다.

"네 , 좋아요. "

휘트는 소녀를 마주보며 테이블 맞은 편에 앉았다. 그리고는 소녀를 쳐다보며 말했다.

"내가 지금 카드 한 장을 뽑아들겠다, 로라. 카드는 검은색 아니면 빨간색 중 하나가 될 거야.
이제부터 넌 너의 영적인 힘을 사용해서 내가 뽑아든 카드가 빨간색과 검은색 중 어느 것인지
알아맞추는 거다. 잘 알아듣겠니? "

로라는 고개를 끄덕였다. 휘트는 카드 중에서 검은색 카드 킹을 뽑아들고 물었다.

"자, 로라 이것이 빨간색 카드인지, 검은색 카드인지 알아맞춰 보겠니? "

잠시 후 장님 소녀는 대답했다.

"검은색이에요. "

소녀의 가족은 모두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.
휘트는 다시 빨간색 하트 7을 뽑아들고 물었다.

"이번엔 빨간색일까, 검은색일까? "

로라가 말했다.

"빨간색이에요. "

이번에도 로라는 알아맞췄다. 그러자 휘트는 세번째로 빨간색 다이아몬드 3을 뽑아들었다.

"이것은 빨간색일까, 검은색일까? "

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로라가 대답했다.

"빨간색이요! "

소녀의 가족은 점점 흥분해서 눈을 반짝이기 시작했다. 휘트는 카드 석 장을 더 시험했다.
그럴 때마다 로라는 정확히 답을 맞췄다.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. 여섯 장의 카드를
한 장도 틀리지 않고 모두 맞춘 것이다! 소녀의 가족은 소녀가 가진 능력을 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다.
일곱번째에 이르러 휘트는 하트 5를 뽑아들고 물었다.

"자, 로라. 이번에는 이 카드의 숫자와 종류를 알아맞춰 보겠니?
이것이 하트일까, 다이아몬드일까, 클럽일까, 아니면 스페이드일까? "

잠시 후 로라는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대답했다.

"그 카드는 하트 5예요. "

소녀의 가족은 모두 숨이 막혔다. 다들 놀라서 자신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.
소녀의 아버지는 휘트에게 지금 어떤 종류의 속임수를 쓰고 있는지 , 아니면 정말로
마술인지를 물었다. 휘트가 대답했다.

"댁의 따님에게 직접 물어 보시죠. "

아버지가 물었다.

"로라,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니? "

로라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.

"이건 마술이에요! "

휘트는 그 가족과 악수를 하고 나서 로라와 한 번 포옹을 한 뒤에 자신의 명함을 건네 주고
그 자리를 떠났다.

두말 할 필요 없이 휘트는 이 가족 모두에게 결코 잊지 못할 마술적인 순간을 선물한 것이다.

물론 의문은 남아 있다. 어떻게 로라는 카드의 색깔을 알아 맞췄을까?
휘트는 레스토랑에서 그 가족을 만나기 전에는 한 번도 그녀를 만난 적이 없었다.
따라서 사전에 미리 어느 카드가 빨간색이고 어느 카드가 검은색인지 알려 줄 수가 없었다.
그리고 로라는 장님이었기 때문에 앞에 있는 카드의 색깔과 종류를 분간하는 것이 불가능했다.
그렇다면 어떻게 된 일일까?

....... 중략

이것으로 끝난 게 아니었다. 오히려 진정한 마술은 그것이 로라 자신에게 미친 영향이었다.
이 사건은 짧은 순간이지만 그녀를 빛나는 존재로 만들어 주었고, 가족 모두의 앞에서 자신을
특별한 사람으로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. 이 일로 인해 그녀는 일약 그 집안의 스타가 되었다.
로라의 가족은 자신들의 모든 친구들에게 로라가 펼쳐 보인 그 놀라운 '영적 체험'을 자랑스럽게
설명 했다.

그 일이 있고 나서 몇 달 뒤, 휘트는 로라로부터 소포 하나를 받았다.
꾸러미 안에는 브라유식 점자(프랑스사람 루이 브라유가 고안한 점자) 카드 한 벌과 편지 한 통이
들어 있었다. 편지에서 그녀는 아직도 그 순간의 감동과 흥분을 잊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.

그리고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느끼게 해 준 것과, 몇 순간이라도 그녀에게 시력을 되찾아 준 것에
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.


                  <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 > 中에서



지혜인 여러분!
2004년의 마지막 날입니다.

오늘이 아니면 할 수 없을 의미있는 시간 잘 보내세요.^^


닭띠 해, 2005년에는 더 건강하시고,
지혜인 모두가 소망하시는 일이 다 이루어졌답니다! ~ ^0^

* 위의 매직쇼의 답은 < 1인1지혜나누기 >에 올려 놓겠습니다.